온사랑복지회

장기동 초록나라 노인정

mose 2008. 4. 23. 16:42

지난 밤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오늘 오전중에도 차창에 내리는 빗방울을 윈도우브러쉬로 닦으며 약속된 시간에 맞추어 달린다. 우산을 쓴 박만수 선생님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함께 달서구 장기동에 위치한 초록나라 노인정을 찾았다. 회장님은 출타하시고 총무를 비롯하여 많은 회원들과 함께 반갑게 맞이 해주신다. 다른 노인정과는 달리 할아버지 회원들은 한분도 보이지 않는다. 강의를 들으시면서 평소 느끼고 생각하셨던 얘기들을 자유롭게 표현하신다. 물론 박만수 선생님이 문제 제기를 하시는데 따라서 의견을 표현하신다. 시간이 끝나고 나오는데 총무님과 몇 분 할머니들이 나오시면서 인사를 하신다.

5월달엔 15일날 오시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할머니 노인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점심도 자체에서 해결하신다면서 하루 종일 방바닥이 따뜻한 노인정에서 지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92세 되신 할머니를 비롯하여 모두가 비교적 건강하신 것 같아 보였다. 모두 모두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가 내리는데도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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