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ho0628-허상률

히로시마(廣島) 평화공원과 원폭돔

mose 2008. 7. 22. 22:29
히로시마(廣島) 평화공원과 원폭돔
Hiroshima Peace Memorial - Genbaku Dome
  
▲ 히로시마 평화공원(平和公園)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원폭투하지점 부근에 있던 물산장려관(物産奬勵館) 유적으로서 원폭돔으로 불린다. 이 건물은 돔의 철골을 드러낸 채 당시의 참상을 알려주는 잔해로남아 있어 평화기념도시인 히로시마의 상징이 되었다.
     

   ▲ 히로시마 평화공원(平和公園)
  

물산장려관은 산업진흥을 위한 시설로서 1915년 체코 건축가 이안 레츠르의 설계로 완공되었다. 면적 1,023㎡, 높이 25m의 3층 벽돌건물로서 일부만 철골을 사용하였으며, 돔 부분은 5층으로 되어 있다.
폐허가 된 상태로 철거와 보존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었으나, 보존하기로 결정되어 1967년과 1989년에 보존공사를 하였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히로시마 원폭 돔은 피폭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지금 모습대로 유지된다.
  
 
   ▲ 원폭 돔 (Genbaku Dome)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15분, 미공군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호가 일본 히로시마에 그림자를 드리우자 한 발의 원자폭탄이 투하된다. 히로시마가 폐허의 도시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인류 최초의 핵폭탄. 4.5톤 무게를 지닌 리틀보이(Little Boy)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원폭의 섬광은 섭씨 3만도가 넘는 고열을 발산했고, 폭심지 반경 1.6Km내에 있던 사람들은 형체도 없이 현장에서 사라졌다. 핵폭풍으로 날아온 파편은 반경 5Km 내에 있던 이들의 몸을 관통했다.
  
 
▲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당시 인구 34만 명이었던 히로시마는 원폭 투하로 인해 7만여 명이 사망하고 13만여 명이 부상당했다. 폭심지를 중심으로 가옥 7만 호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당시 폭발이 있은 직후 히로시마는 물산장려관으로 쓰였던 현재의 원폭 돔(겐바쿠 돔)만 앙상한 철골을 드러낸 채 유일하게 남아있을 뿐, 전 시가지가 페허가 돼버렸다.
 
 

   ▲ 오오타강에서 본 원폭 돔 일대 전경

  
그 후 60여년. 원폭 투하 이후 히로시마 시민들은 도시 재건과 함께 폭심지 인근 히로시마평화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매년 8월 6일 열리는 희생자 위령제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핵무기 폐기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염원들로 가득 찬다.
 
▲ 평화공원 안에 있는 평화의 종

▲ 교황 바오로 2세가 쓴 기념비문
 
▲ 평화공원 안에 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그 날까지 꺼지지 않는다는 염원을 담아
1964년 8월 1일 점화되어 오늘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2차대 전 당시 일본은 수많은 한국의 젊은이를 징용으로 끌고 갔고,
일본의 공장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투하로 즉사한 7만 명의 희생 자중 1/10인 7천 명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위령비는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쟁이 끝난지 25년만인 1970년
민단의 주도로 건립하였으나, 히로시마 정부의 거부로 공원 내에 건립되지 못하다가
1990년대에 비로소 공원 내부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 원폭 돔 (Genbaku Dome)
  

 ▲ 원폭 돔 (Genbaku Dome)
  

▲ 히로시마 원폭 투하긱후 공중촬영한 폭발장면
      

▲ 원폭으로 폐헉 된 히로시마 시가지
  

▲ 사다코 어린이 상
방사능에 노출되어 백혈병에 걸린 소녀 사다코가
병상에서 천 마리의 학을 접다가 644마리까지 완성하고 사망했다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 어린이 상 옆에있는 종이학 탑(祈鶴의搭)
수많은 종이학과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이 적힌 천 조각들이 놓여있다.
        

▲ 오오타강에서 본 원폭 돔 일대 야경
   

 [자료 출처]  http://blog.naver.com/unesco114 

   

   

relaying from ksk3609 

'syho0628-허상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사랑  (0) 2008.08.12
성베드로 대성당(로마)  (0) 2008.08.05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  (0) 2008.07.21
민충정공의 혈죽  (0) 2008.07.19
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0)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