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의성 비안 화신에서 출생, 대구 성일교회 장로로 시무하셨고 몇년 전 은퇴하셨던 장로님께서
2009년 9월 5일 저녁 8시경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아 가셨다.
몇 날 전 대구가야기독병원에 입원하시고 계신다는 소식 듣고 곧 바로 병문안 가서 매우 수척해진 얼굴을 빕고 돌아오면서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하면서 이 땅위에서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틀이 지난 어제밤에 부음을 받았다.
오늘 주일 오후예배를 드리고 김권사와 함께 영안실로 가서 입관예배에 참석하고 조문하려 오신 일가친척 형제 자매들과도 만나고 성일교회 최재호 목사님의 집례로 입관예배를 마치고 귀가길에 의성 탑리 자형과 누님을 북부정류소까지 배웅해 드리고 집에 와서 몇캇 찍은 사진을 보내드리게 되었군요.
비록 75세의 생애를 살으셨지만 유족들과 자녀들에게 신앙의 가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믿음의 삶을 사셨기에 권사이신 누님이나 자녀들에게 그 무엇 보다 아름다운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신 것 감사하게 생각하며 평소 인자하시고 늘 웃으시며 반갑게 대해 주시던 모습을 오래 오래 잊지않으리라 생각하며 금호강변 육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답니다. 비록 육신은 병으로 고생하셨을지라도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시기를 기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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