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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보다 더 가까운 익산친구들과의 잔칫날은… ♡
- 창단26주년기념 제2회 영호남(대구-익산)친선체육대회를 마치고 -
지난 몇 주동안
온나라를 무겁게 짓눌렸던
천안함 침몰사건의 어두운 속보가
아직도 멈추지 않은 채
또 다시 한 주간을 보내는 4월의 두번째 주말...
노오란 개나리 무리가 춤을 추고
은빛 벚꽃잎이 눈송이처럼 휘날리며,
하이얀 목련이 신부처럼 얌전하게 고개숙인
참 아름다운 봄날,
대장합에서 늘 찬양하는
두 동지(김신길/박정한 장로)의 가정에서
자녀들이 각각 복된 결혼식을 갖는 날에
대구장로합창단 창단26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영호남 친선체육대회가
대구의 달서구 용산동 산허리에 새로 지은
성명교회 채육관에서 열렸음에
임원들은 오전 9시부터
체육관에 모여 행사장 준비를 서둘렀고
오전 11시 창단기념식 겸 입장식을 앞두고
식전경기(공던지기와 제기차기) 준비를 했습죠.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영호남친선대회를 위해
익산에선 이른 아침 7시에 대표선수 노래친구들이
버스편으로 대구를 향해 출발해
11시 정각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기념식에 첨석했고,
몇 달만에 만나는 영호남 친구끼리지만
형제보다 더 가까운 찬양동지였음에 악수와 포응이 끊이지 않았고,
현대시설로 엄청 잘 지는
성명교회의 모든 시설에 완벽함을 느끼며
모두의 입에서 감탄이 솟아나는 가운데
역사적인
창단26주년 기념식을 겸한
제2회 영호남친선체육대회 개회식이 시작되었는데…
그런대로 화려한 선수와 응원단 입장이
DEC 색소폰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이루어졌고,
식순에 따라 성명교회 정준모 담임목사님의 메시지와
15년 근속 단원(T1김광영/T2 고무칠)의 표창에 이어
영호남 단장의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되었는데,
서로 다른 진한 사투리가 섞여있었지만
형제단의 우애를 끝까지 이어가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념식을 겸한 입장식을 마친 후
대구와 익산의 노래친구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같은 파트끼리 혼합되어
파트간의 대결로 진행된 오전 예선전은
배구와 족구경기로
21~25점 1세트 룰로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영`호남 합창단에서 선발되어 혼합된 선수들이지만
기량이 엄청 빼어나
예선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했습죠.
한 번만 이기면 오후에 바로
결승전에 출전하니깐...
배구와 족구 예선전 4게임을 마치고
일행은 성명교회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오찬을
교회식당에서 맛있게 들어죠.
방금 만들어낸 푸짐한 메뉴들이라
선수도, 응원단도,
모두 배불리 먹으면서 친교를 나눴고,
체육관 앞 로비에 마련된 다과상에도
영`호남 친구들이 어우러져
봄꽃처럼 화사한 이야기꼿을 피웠음에…
다음 주일(18일)오후
대장합의 성명교회 입당축하연주회를 앞두고
성명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창단26주년기념 제2회 영호남친선체육대회는
경기장 시설과 부대시설이 너무 쾌적해
마치 야외에 소풍을 나온듯 한
즐거운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익산친구들의 귀가 시간을 감안해
점심식사 이후의 족구와 배구 결승전은
마치 프로선수들을 능가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게임으로 유도하되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시켜
오후 3시정각에 환호 속에 폐회식을 갖도록 연출했는데...
오늘의 경기전적은,
나란이 공동우승을 차지한
T1과 T2파트의 기쁨도 대단했지만,
이기거나 지거나
똑같은 기념품과 시상품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Br과Bs파트는 더더욱 즐겨했는데,
특히
오늘 열정적인 파인플레이를 보여준 익산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일찍기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다과가 맛있다며
로비에서 진을 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익산친구들이 고향에서 만들어온
전라도특미의 찰떡은,
전 참석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니…
모두가 활짝 웃는 얼굴로 한나절을 보내고
드디어 오후 3시 헤어짐을 맞는 시각,
멀리 익산을 향해 떠날 친구들을 주차장에서 배웅하며
대구에서 정성스레 만든
떡보따리와 음료수를 챙겨드렸는데...
지금쯤은 익산에 무사히 도착했을까?
오늘 화창한 봄날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좋은 시설의 사용과 오찬을 만들도록 허락해주시고
온갖 준비물까지 제공해 주신 성명교회와
멀리 익산에서 잰걸음으로 달려온 노래친구들에게도
맘에서 우러난 감사를 드리며,
행사에 참가한 노래친구들의 차량을
주차장에서 차근차근 무상점검해 준
기아자동차 서비스팀 여러분과
이번 창단26주년기념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여러모로 정성어린 협찬을 해주신 찬양동지들께도
두루두루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대장합 임원들의 숨은 노고에도...
오늘의 잔치에 참가한 모든 분들과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특히 오늘 자녀 결혼식을 가진 동지들 가정 위에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과 감사를 드리며 조용히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동지들을 사랑합니다!
특히 성명교회와
익산장로합창단과 대구장로합창단을
참 사랑합니다!
4월 10일 저무는 4월의 두번째 주말 밤에
감사와 기쁨과 행복 넘치는 마음으로…
- ♣ DEC150/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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