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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회원 부부 경주지역 야유회

mose 2012. 4. 14. 23:52

 2012년 4월 14일 벗꽃축제가 열리는 날 경주지역으로 야유회를 간다.칠순 팔순을 넘기신 실버들 내외 따뜻한 봄바람에 날리는 벗꽃 잎들이 나부끼는 아름다운 길가운데로 달려간다.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는데 자전거부대들이 베낭을 맨체로 두 사람이 함께 바퀴를 돌리는 자전거로 쌍쌍이 달리기도 하고 ...

비록 연세는 많지만 마음만은 젊은이들 못지 않게 감탄사가 울려나온다. 신라태종무열왕릉비 앞에서 해설사의 얘기를 들으며 눈앞에 펼쳐진 왕릉을 바라본다. 왕릉속에 무엇이 있을가...? 천사오백년전의 무덤이다. 국립박물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보면서 우리조상들의 풍요로운 삶을 보는 것 같았고 섬세하고도 정교한 솜씨들로 만들어진 각종 장신구들과 생활가제도구들 여러 종류의 유물을 살펴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살펴본다. 점심을 먹기위해 연래춘 전통중화요리집을 찾아가는데 차량들로 길을 메우고 거북이 걸음을 한다.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일행 22명이 맛있는 해물잡탕밥을 맛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는다. 지금까지 먹어본 해물잡탕밥으로 최고의 요리였다. 멀리보이는 반월성을 온통 벗꽃으로 수놓은 듯한 모습을 바라보며 천마총을 그냥 지나친다. 첨성대도 차안에서 바라보며 안압지로 간다. 지금까지 경로우대하는 곳에서 젊게 보였든지 신분증을 보잔다. 보였더니 놀라는 눈치다. 왜 이리 젊으신가 싶어서인가 였겠지...

58년전 중학시절 수학여행때 보았던 안압지 모습은 아니었다. 많이 변한 모습에 놀랐다. 보문단지로 간다. 차에서 내려 걸으며 관광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나 혼자 같으면 가능하겠지만 지팡이를 의지하고 걸음걸이지 부자연스런 실버들이기에 차안에 앉은채로 바깥을 내다보면 흰눈꽃처럼 휘날리는 벗꽃잎들이 길가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봄의 교향곡을 울려주는 것 같았다. 두 시간을 보문단지 주변을 그냥 차안에서 바깥만 내다보며 고속도로로 겨우 빠져나온다. 6시30분경 비산동 복개도로주변 기사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다. 모두 맛있게 드신다. 7시가 지나서 출발하였던 장소 교회에 도착 쌍쌍이 보금자리로 돌아들 가신다. 진행하신 회장님과 총무 진호순 장로님, 고문이신 김성구 장로님, 직접 재배하여 가꾼 방울토마토를 먼 곳 옥포에서 가지고 오셔서 한 봉지씩 제공하여 주신 하재범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운전하신 정성동 장로님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내일 거룩한 성일을 준비하는 마음에 풍요로움이 넘치는 삶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회원들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야유회때도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  아브라함 실버들의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오래오래 자리를 차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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