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합

대구목양교회설립10주년기념 찬양

mose 2012. 11. 11. 19:39
      늦 가을비가 축복하듯 적셔준 날의 작은 연주회

    -올해 마지막 연주-목양교회 창립10주년 축하 연주를 마치고 -

           




    '2012년-드넓게 울리는 대장합!'의
    올해 마지막 순회찬양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구목양교회에서
    축하 연주회가 펼쳐지는 날,

    오늘따라
    일부 교회에선 추수감사절에다
    총동원주일과 정책당회가 열린 복된 날,

    이른 새벽부터
    늦가을 비가 촉촉하게 내리면서
    빗물에 적셔진 낙엽들이
    빗길 도로를 어지럽게 나뒹굴어도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대구의 달서구 끝자락에 있는
    목양교회를 향해 달려갔었죠!




    올해로
    창립10주년을 맞기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었던 교우들을
    위로, 격려, 축하하기 위하여

    오후 2시에
    올해 마지막 순회연주에 참석하러
    예배실에 모인 단원들의 모습은 
    찬양의 뜨거운 열정이 풍겨졌고,

    오후들어
    비가 멈추고 햇빛이 쬐이면서
    활짝 웃음 띤 모습으로 차량안내와
    3층 예배실 앞의 넓은 로비에서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반기는 성도들은

    많은 교인 숫자가 아닐지라도
    전원락 담임목사님의 헌신적인 목회로

    새 우리로 옮긴 양 무리를
    맑은 시냇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풍족한 꼴을 먹였음이 확연히 보였음에...




    오후 3시 1부 예배에 이어
    창립10주년 축하연주회가 시작되어
    찬양의 하모니가 예배실에 울려 퍼질 때,

    마음 문 활짝 열고
    곡조 있는 기도를 감동 깊게 받아들이는
    그 순전하고 경건한 모습에

    비록
    기존 대형 상가건물을 매입하여
    예배실과 무대를 만들었기에
    40여 명의 일부 자원한 단원만 참석한
    아주 작은 연주회였어도

    대장합 160여 명의
    전 단원이 부를 때의 감동만큼  
    엄청 큰 기쁨과 감사가 샘솟듯 하였고,

    마치,
    시편 23편의 말씀 같은
    잔잔한 초장(草場)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교회창립 10주년을 찬양으로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축하연주회'가 
    '감사연주회'로 바뀌어 큰 감동이 넘쳐 났음을
    고백합니다.




    뜨거운 찬양열기 속에
    기쁨과 감사에 젖은 교우들의 모습과
    땀에 젖은 큰 머슴의 위로의 고백에
    끝내 울먹이셨던  담임 목사님,

    그리고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아멘과 박수가 이어지면서
    나이든 장로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졌고...

    특히
    아름다운 모습에다 잘 다듬어진 목소리로
    우정 출연한 목양교회 시온중창단과
    세련된 DEC색소폰앙상블의 하모니에다 

    대장합의 기름진 찬양연주 중에
    정확하고 선명한 노랫말을
    빔 프로젝트로 소개한 영상 팀의 노력...

    비 그친 후의 맑은 세상처럼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앙코르를 연호하던
    뭇 성도들의 정겨운 그 모습 모습들...

    앙코르 곡 '찬양하는 순례자'와
    '영광의 찬양' 두 곡을 부르고
    고급 레스토랑처럼 잘 꾸며진 2층 식당에서
    정성담긴 만찬대접까지 받고나니
    깊은 감사와 기쁨이 더욱 샘솟더이다.




    올해 마지막 연주로  
    목양교회 창립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온 정성과 소리를 다하여 감동 깊게 불렀기에

    다소 피곤한 컨디션이었지만
    가슴 뭉클한 감동이 맘속에서 짙게 솟아나
    낙엽 뒹구는 어두워진 초저녁 길을
    조심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면서,

    올 한 해 동안
    각종 연주회와 행사를 통해 쌓였던
    몸과 맘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고

    어느새
    입가에선 감격과 기쁨의 고백처럼
    뜨거운 감사의 찬양이 흐릅디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교회마다
    많은 행사가 겹쳤어도
    먼 곳까지 기꺼이 달려와

    혼신의 열정으로 영광 돌린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사랑하는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를 형제처럼 뜨겁게 반겨주신
    목양교회 교우들께
    두루두루 감사드리며,

    큰 머슴 맘속에서 우러난 고백을
    조용히 외칩니다.
    “여러분을 참 사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라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빼빼로 날'인 11월 11일~,

    올해 마지막 연주를
    늦가을 비가 축복하듯 적셔준 날에 
    비록 작은 연주회였어도 큰 감동 속에 마친
    11월의 둘째 주일 밤에...

    한 동안
    95Kg 넘던 허리둘레와 몸무게를
    엄청 날씬하게 줄게 만드심도~,

    올 한 해 동안 국내외를 바쁘게 다니면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찬양 할 수 있도록
    튼튼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심도~,

    이 모두
    하나님께서 내리신 복된 선물로 여기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평생 여호와께 노래하며 생존한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리라(시104:33)-

이상의 글은 단장 박정도 장로가 쓴 글을 옮겼습니다.

사진 일부는 아래의 것과 중복되는 것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