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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골 대암봉 산행기

mose 2015. 10. 21. 23:48

 

    옻골 대암봉 산행기

브라보색소폰앙상블 회원들 동구 둔산 옻골 대암봉(465m)를 오르던 날 약속시간 오전 10시 지하철 1호선 방촌역대합실에 모인다. 동촌비행장 부근을 지날때 비행기의 소음으로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 정도의 괘음?을 들으며 지나서 경부고속도로밑을 지나 승용차로 약 10여분 달려서 옻골마을  경주최씨종가 후손이 경영하는 옻골 회화나무집에 도착한다. 물한병씩받아 들고 회화나무집 뒤로 오른는데 단감이 먹음직스럽게 달려 있어서 몇개씩 따서 들고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약 10여분을 오르니 대암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앞에 가신분들이 보이질 않는다. 나 혼자서 뒤 따르는데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몰라서 아래쪽 방향으로 5분정도 가는데 아무런 기척이 없다. 몇 분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는다. 마침 총무 신정남 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되돌아서 올라오라고 한다. 혼자 다니다가 산돼지라도 만나면 큰일이라고 한다. 중턱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을 만나 함께 오르지만 등산화 착용하지 않고 구두를 신고 오르니 모두가 걱정이다. 발목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신다. 나는 대둔산을 오르때도 구두를 신고 올랐다고 했다. 계속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딱지만 흠뻑 젖은 손수건이라 딱으나 마나다. 중간 쉼터에서 정상을 처다보니 매우 힘들 것 같았다. 일행들 따라 계속 오른다. 경사가 거의 70도 이상이 되어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혼자 뒤따라 하산한다. 오를때는 약 한 시간 반 걸렸는데 하산 길은 경사가 많이 심하고 바위 위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자세를 낮추어 한 발씩 옮기기도 하는데 도중에 밧줄을 설치해 놓을 정도로 급경사 길을 내려온다. 1시경에 출발했던 회화나무집에 도착한다. 장태암 회원이 토종 옻닭을 준비하여 우리 회원들에게 대접한다고 했다. 쉬원한 막걸리 한잔에 옻닭을 안주삼아 맛있게 먹는다. 식사가 끝나고 노래방기기가 살치된 방으로 가서 회원 몇 분은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3시경 귀가하려 했지만 차가 없다. 버스는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맨 아래 칸타타 음료수 병을 보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준용 회장이 금일봉 찬조를 하셨는데 년중 기회있을때 봉사하시어 회원친목에 큰 도움을 주시어 감사를 드린다.

 

 

 

 

 

 

 

 

 

 

 

 

 

 

 

 

 

 

 

 

 

 

 

 

 

 

 

 

 

 

 

 

 

 

 

 

 

 

 

 

 

 

 

 

 

 

 

 

 

 

 

 

 

 

 

 

 

 

 

 

 

 

 

 

 

 

 

 

 

 

 

 

 

 

 

 

 

 

 

 

칸타타를 제공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동영상 (7분 45초) 

 

아래 사진들은 봄나들이 때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