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5일 어린이 날이지만 나의 손자손녀 중 제일 어린손자가 중3년생이고 각자 자기 부모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조상으로서 코로나19바이러스로 모임을 갖는 것도 만나는 것도 할 수 없기에 선배이면서 교육계 원로이신 김정원 교장 선생님과 나의 아내와 군위 대울 마을에 쑥을 뜯으려 갔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선배이신 김정원 교장 선생님을 모시고 40여분 달려서 대율 마을 빈밭으로 안내를 받아 가보니 정말 쑥밭이었다. 한시간 정도 쑥을 채취하고 옛길을 따라 대율 마을에 전통찻집 차향만리에서 보약 한 잔 마시고 가자고 하였기에 대추차 한 잔과 바나나를 주시는데 큰사발로 주셔서 마시고 나니 점심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마당에 간이 설치한 그네를 타 보라고 하여 아주 오랫만에 아내와 같이 그네도 타 본후 차향만리 茶실로 들어가보니 닥종이로 만든 인형들로 만들어진 인형들이 어릴적 생각을 갖게 하는 것들과 찻잔들이 잘 정리 되어 있었다.
대추차 한잔을 마시면서 어릴적 재미있게 놀던 때가 자꾸만 생각나게 하였지만 폰으로 찍은 것들을 담아온 것을 이곳에 올려 봅니다. 팔공산 한티재 옛길을 이제는 터널로 개통하였기에 쉽게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