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교회(1)

김규오 ♥ 김분희 구순 축하드립니다

mose 2023. 10. 31. 23:22

 

부모님 김규오  김분희 두분의 九旬생신을 맞이하여

 

 2023년 10월 28일(토)에 아버지께서 구순잔치를 한 것은 한편 50여년을 한결같이 그동안 신세진 고마운 이웃들 (옆집, 아랫집, 세든집, 집수리해 주신 목수, 가전수리 기사 등), 동장, 통장, 서구청직원, 경로당어르신, 친구분들께 따뜻한 밥 한끼를 꼭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말씀하셨어요

아울러 일가친척. 친지 어르신들까지 모시고 저희 자녀들이 정성다하여 귀한 자리를 마련한 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부모님 두분이 부부의 인연을 맺어 70여년을 동고동락하시며 살아오셨습니다. 

자식들에게 최대한 부담 주시지 않으시려 책발간(野生草의 香氣1,2권)과 식사, 선물 마련 위한 경비마련차 콩나물 공장에 최근 2년간 다니시면서 스스로 준비하신 점도 존경할 만한 일입니다저희들도 작은 성의를 표했지만자발적인 부친의 뜻만큼은 자녀들 뿐만 아니라 손자 손녀들에게도 길이 회자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평소 이웃주민들이 경영하시는 음식점이나 마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즐겨하셨는데 금번 생신 축하장소도 그런 의미에서 거주지 부근의 식당을   이용하여 생신 축하 장소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어머님은 건강하지 못하여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중이었지만 오늘 이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오늘 이 시간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시면서 교회출석도 하시며 평소 글도 쓰시며 대구문화재지킴이회원으로 적극 참여 활동하시며 문화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계십니다.  

 안동사범학교를 1957년 졸업하신 후 1957년 3월부터 1999년 8월까지 42년 6개월을  2세교육을 위하여 평생을 교단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셨으며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셨습니다.

지방학교에서 근무하시면서도 주말마다 가족이 거주하는 대구에 오시면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하시면서 신앙생활을 하셨으며 자녀들 모두가 대구평리교회를 출석하면서 유년주일학교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까지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하였으며 출가후에도 각 지교회에서 집사로 찬양대원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어머니는 대구평리교회에서 권사로 취임하여 믿음생활하셨습니다.  오래전에 새소망교회가 분립하게 되었을 때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하여 출석하시기도 하셨으나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평리교회에 출석하고 계십니다.  

 

 2023년 10월 29일 주일 2부예배시에 조흥래 담임목사님 인도로 아버지가 어머니간 탄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전교인들 앞으로 나오셔서 찬송부르며 축복기도받으신 후 아버지께서 성도들에게 감사인사도 하시며 남은 생애를 평리교회에서믿음으로 살아가시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으며 전교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부부가 함께 구순생신 잔치를 한 것은 평리교회에서는 처음입니다.  3남 2녀의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어다.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