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합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

mose 2009. 1. 11. 20:54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 - 류관선 목사님의 원로목사 추대예식을 마치고... 심을 때가 있으면 반드시 거둘 때가 있는 것처럼 지난 36년 4개월 동안 빈 그릇 같은 삶의 여정 속에서 온갖 풍성함으로 넘치도록 채워주심을 하늘 우러러 감사하며 모든 것을 베푸신 이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렸던 오늘 오후의 대구신광교회. 온갖 역경 속에서도 열정어린 기도와 노력으로 내 잔이 넘치고 그릇마저도 가득 넘쳐 남을 단 한마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로 외치듯 고백하였기에 모두가 감격했던 시간이었음에… 비우고 나누어주는 것이 다시 넘치도록 채워진다는 평범한 삶의 진리를 모두에게 안겨준 시간이었음에… 빈 잔 빈 그릇 빈 마음이어도 하늘 우러러 영광과 감사를 돌렸고 지금 바로 이 시간 세상의 많은 이웃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축하를 받기보단 훗날 하늘 아버지로부터 칭찬과 더불어 영광스런 면류관을 기대하는 참 아름다웠던 모습… 그가 떠난 빈자리가 하늘의 기쁨과 사랑으로 넘치도록 채워지기를 바라며 그가 떠난 빈자리가 사랑의 씨앗이 새롭게 움트는 축복의 그루터기가 되길 바라며 36년 4개월 동안의 짙은 노고를 위로합니다. 36년 4개월을 하루 같이 그를 양떼처럼 따랐던 뭇 성도들을 참 사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며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긴 칠순나이의 류관선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비록 부족하고 미련스런 나이든 선임 장로일지라도
    오늘 하룻날 찬양대 뒷자리 구석진 곳에 앉았어도 감동으로 다가오는 하늘의 축복을 보았음에…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모든 것을 베풀고 나누어주고 빈 마음 빈 모습으로 떠나는 그에게 훗날 하늘의 빛난 면류관과 “잘 했도다!” 칭찬받기를 기원하며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두루 평강이 넘쳐나길 축복하면서…
    불어닥친 칼바람 속에
    전국적으로
    차가운 눈송이가 내린 주일오늘
    대구신광교회 창립58주년 기념예배와 류관선 원로목사추대예식을 마치고 돌아온,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