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다도에서 울려퍼진 전국연주회에 다녀와서... ♪
- 제13회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 14개 합창단이 참가 -
봄기운 찾아드는 3월,
하나님이 지으신 푸르른 온 천지가
일본에서 불어온 경악스런 대지진과 쓰나미 열풍에
온통 휩싸여있습니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의 엄청난 피해가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면서 온정의 맘이 쏠리는데
모두가 무거운 마음이었어도
이미 예정된 찬양의 잔치가
봄기운이 넘쳐나는 삼다도 제주에서 펼쳐졌음에...
전국에서 모인
14개의 장로성가단(합창단,찬양단) 800여 명이
3월 18일(金)저녁 제주성안교회에서
제13회 전국연주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에서 강원도에서
충청도에서 호남에서
그리고
영남 땅에서도 부지런히 준비한 찬양을
제주 밤하늘에 울려 높이계신 하나님께 바치려,
마치
봄나들이를 겸한 연주여행을 떠나듯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잰걸음으로
삼다도에 가득히 모였습죠.
올해로
13번 째 맞는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가
역사상 최초로 세계 속의 관광지 제주 땅에서,
훌륭하게 지은 제주성안교회에서 열리는
3월 18일(金) 오후 6시 30분...
대장합의 일행 120여 명도
지난 1월 성지순례를 다녀온 뜨거운 감동을 지닌 채
하루 전날인 17일(木) 저녁 대한항공 편으로
대구국제공항을 떠나 제주를 향해 떠났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14개의 합창단
(부천/평택/전주/청주/원주/인천/경주
순천/익산/광주/서울/수원/제주/대구)이
한 마음 한 목소리 되어 부르는
제13회 전국연주회에서는,
지난해처럼
대장합이 끝 순서로 무대에 나서
대장합이 직접 만든 '왼손 모르게'와 '강하고 담대하라!'를
제주 땅에서 초연하는 연주역사를 남겼고,
맨 마지막 순서의 연합합창 땐
대장합의 정희치 장로 지휘로
‘찬양하는 순례자’와 ‘할렐루야’대합창이
연습 한 번 없이 한 목소리로 불렀어도
팀파니의 울림 속에 우렁차게 울려났음에...
해마다 갖는 전국연주회는
하늘 우러러 뜨거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신바람 나는 잔치마당 이기에
휴일이 아닌 평일인데도
전국연주회 사상 가장 많은 단과
단원 800여 명이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바다 건너 제주까지 달려가
뜨거운 감동과 열정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일터에서 고된 업무를 잠시 멈추고 달려온 친구,
출장길에서 숨 가쁘게 돌아온 친구,
병원에서 갓 퇴원한 친구,
몇 해 만에 만났어도 늘 청년 같은 친구의 모습도 보이고...
팔도의 말투는 달라도,
하늘 우러러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순례자들 모두는
찬양의 사명과 의지로 불타는 열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미
전통 있는 장로들의 찬양무대로 자리 잡기까지
늘 물심양면 협조하신 찬양동지들과
앞장서 봉사하는 전국의 숨은 일꾼들이 계심으로,
그리고 창단된 지 5년에 지나지 않은데도
이번 전국연주회를 주관하며 준비한 제주장로합창단의
그 훈훈한 우정과 감동이
마치 새봄을 맞은 설레는 느낌처럼 끝없이 아름답고 멋진
찬양 잔치마당이 되었음에...
2박 3일간의 제주일정을 마치고
각자 자기 고장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로 돌아오기까지
비행기와 버스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이었어도
감동 넘친 찬양을 위한 즐겁고 보람된 여정이었고,
마음과 소리가 하나 되어
용광로처럼 뜨거워지고 더욱 완숙해진 찬양이어서
앞장 선 전국 임원들과 대구의 큰 머슴과 지휘자 장로도
큰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힘껏 찬양 잔치를 준비한 제주의 찬양동지들과
전국에서 모인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두루 감격한 마음으로 외칩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호흡이 있는 그 날까지
뜨겁게 달구어져가는 찬양의 용광로에서
더욱 뜨거운 맘으로 모여 찬양합시다.
나라안팎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숱한 재앙이나 이념분쟁 따위는
뜨거운 찬양으로 불태워버립시다!
삶의 주변에 널려있는
온갖 질병과 근심·걱정도
우리들이 부르는 뜨거운 곡조 있는 기도소리에
멀리 사라질 테니까요~ "
어제 3월 18일(金)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연주회를 축하하러 오셨던
예장통합총회장 김정서 목사님(제주영락교회)과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담임목사님과 전교우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연주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120여 명의 대장합 순례자들과 전국의 800여 찬양동지들,
특히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원주와 광주노래친구들과
성산일출봉 아래서 만난 이름모를 인천의 동지 몇 분,
그리고 저녁 8시 30분 제주를 떠나며 공항 게이트에서 만난
낯익은 청주의 여려 노래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한 모습들을 떠올리며,
또 내년 이 맘 때 2012년 세계박람회 기간에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남녘땅 여수에서 열릴
제14회 전국연주회를 기대하며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자정과 새벽 1시를 훨씬 넘어
시계초침이 주일새벽으로 달리는 깊은 봄밤에
매우 피곤한 몸이지만...
삼다도에서
찬양으로 달구어진 뜨거운 맘에서 우러난
감사와 감동을 식힐 수 없기에
베게 곁에서 잠들기 전
'How Great Thur Art'를 조용히 따라 부르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어제(3월 18일/金) 저녁 제주성안교회에서의 전국연주회 마지막 순서~ 연합합창 모습입니다.
♪How Great Thur Art(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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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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