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2017. 6. 17 토요강좌강원대 명예교수 김정호 교수의 "노후의 재산관리'

mose 2017. 6. 17. 16:44

김정호 명예교수의 "노후의 재산 관리" 

* 일시 : 2017년 6월17일(토) 10:30 ~ 12:00

* 장소 : 대구문화재지킴이회 회의실

* 참석 : 대구문화재 지킴이 회원들 50여명

* 사회 : 유재희 부회장 


             

▲ 강사 :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김정호 박사 


▲ 김정호 박사의 삼촌 김규오 선생님(수1팀)




▲문화재지킴이회원들 7.80대 노인들 이지만  필요적절한 내용으로 지금부터라도

노후의 재산관리에 대하여 알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는 회원들의 진지한 모습   


▼ 강의 유인물에 나타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함.


1. 경제는 인간이 욕망을 충족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괴테는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라고 하였는데 도시는 곧 자연을 파괴하는 상징물이라 하겠다. 경제는 정답이 없겠는데 소비와 저축,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잘 헤쳐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답이라 하겠다. 경제학은 철학에서 출현하였으며 경제학자이자 국부론의 저자인 A. Smith도 원래는 철학자였다.



2. 한국경제의 기적

한국은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는 기간이 불과 30년으로 세계에서 최단기간이었다.

전자분야가 획기적이었다. 예를 들면 현대그룹이 10년 동안 계속하여 투자하였으나 적자 투성이였다. 1988년경의 32MB 반도체의 생산원가는 5달러, 판매가격은 2달러였지만 1990년에는 원가 5달러, 판매가격이 20~25달러로 그동안 적자를 단 1년 만에 전액 만회하였다. 세계 반도체 물량의 60%를 한국이 생산하여 반도체 왕국이 되었다. 한국의 반도체 60%는 삼성이 차지하고 40%는 하이닉스다.

경제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사이클을 보이는데 그 기간은 대략 8~9년이다. 2017년인 지금까지는 호황기였으나 곧 불황기로 접어들게 되어 있다. 특히 가게부채를 중심으로 한 금융부분에서 불황이 나타날 것이다.




3. 한국경제의 특징

대기업중심체제가 문제이며 중소기업과 첨단 기술형 기업을 육성해야하는데 인프라(Infra)가 있어야 한다. 삼보컴퓨터와 애플이 동시에 시장에 나섰지만 애플은 MP3, 노트북, 휴대폰, 반도체 등의 순서로 투자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여 크게 성장한 반면 삼보컴퓨터는 오로지 컴퓨터에만 매달리다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4. 일자리 대책

1%의 경제성장이 나타나면 일자리는 약 60만개 만들어졌으나 앞으로는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더라도 일자리가 늘지 않게 된다. 그 사례로 순창고추장은 과거 25년 동안 20억에서 2,000억으로 100배의 매출액을 가져왔지만 일자리는 불과 10배 뿐이었다.

앞으로는 창조적인 일자리만 남게 되다. 컴퓨터, 기계, 로봇이 대체할 수 없고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즉 영양사, 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 테라피스트, 문화 분야, 인간관계의 일, 영성(靈性), 죽음 등에 관한 일자리이다.





5. 노인의 자산관리

개인의 재무 설계는 부동산에 치우치지 말고 현금 30%, 저축성 예금 30%, 부동산 30% 정도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김영삼 정부 말기에 IMF로부터 불과 650억 달러(한화 80조원)를 차용해 왔는데 국가의 치욕스러움을 맛보았다. 그것은 IMF 직원이 국내에 상주하여 그 자금의 집행사항을 일일이 감시한 것이다.

고수익에는 반드시 고위험이 따른다. 주식 투자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켜라.

재산은 부부가 공동 관리하라. 혼자 관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갑작스러운 일이 닥치면 감당이 어렵다.

부부 공동 관리는 장기투자, 정보력을 공유하고 리스크(risk)를 감소한다.

연간 지출계획을 세워라.

100세 시대를 맞아 증여, 상속에 대비하라

상속공제는 배우자 일괄공제가 10억 원이며 증여세공제는 65,500만원이다.

한국의 정경유착은 경부고속로건설 때 박정희 대통령과 정주영 회장 간에 시작되었다. 건설업자 10명에게 한 구간씩 고속도로 건설을 부탁하였으나 모두 거절하였고 현대 정주영회장만 이를 수용하였다.







▲5-3=2 오해(5)를 세번(3)만 생각하면 이해(2)가 되고

  2+2=4 이해(2)를 두번하면 사랑(4)하게 된다. 

* 강의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해 주신 전명수 심화학습위원장님(월2팀)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