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를 위한 기도
드넓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길을 찾아
당신의 목적으로 백성을 인도하는
모세의 지팡이가
나라를 이끄는 지혜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나라의 내일을 여시는 하나님.
사람을 세우셔서 역사하시길 원하시는
당신의 그 거룩한 뜻을 세상으로 알게 하사
당신께 지혜 구하는 겸손함이
수장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행적에 깃들게 하소서.
나라를 이끌기 위한 지도자가 되려는 노력이
차마 신중함을 기해서 보기에
그 가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이때에,
서로의 약점을 들추어내기 바빠
손에 잡힐 듯 한 정책하나 내어놓지 못하는 이때에,
그 속이 뻔히 드러나는
온갖 거짓과 유치함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이때에,
당신께서 여실 나라의 내일을 위하여
조용히 읊조리며 기도하는 진지함이
그들의 값싼 행적에 깊게 스며들게 하소서.
뿌려지는 돈으로 하늘이 가려지고,
질러대는 고함으로 당신의 말씀이 설 자리를 잃고,
몰려다니는 군중에 치어
서민들의 삶이 회생할 수 없이 짓밟혀 버리는
한 때의 축제 아닌 축제에
거짓이 아닌 참됨이,
무리가 아닌 일리가
가벼움이 아닌 진지함이,
소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행적이 자리하게 하사
나라의 내일을 당신의 백성들이 꿈꿀 수 있는
새 나라를 열게 하소서.
이야기의 끝이 없는 나라의 어려움이
하루 속히 종식되고
새로운 날에 이루어질 새로운 생명들의
삶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옵니다.
당신의 통치를 이루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BS 현재호의 새아침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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