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 살포선
★ 北韓을 떨게한 '삐라'는 어떤 內容? ▲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국내 대북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10일 북한 황해도 해주 부근인 서해 무의도 해상에서 김정일 정권 타도를 촉구하는 전단지(삐라) 10여 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대북단체들이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보낸 전단지ⓒ뉴데일리
전단지는 두장의 비닐을 붙여 만들어졌으며 비닐 사이에는 북한 주민의 두 달치 월급인 1달러와 10위안이 들어가 있다. 이날은 10여 만장의 전단지 중 2000여 장에만 돈을 넣었다. ◆ 北韓 떨게한 傳單紙에는 무슨 內容이?
북한은 지난 2일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관광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 하며 대북단체들의 전단지에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탈북자들은 "전단지가 북한의 체제에 상당히 위협적 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전단지를 보고 탈북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1993년 남한에서 날라온 전단지를 보고 북한정권의 거짓말을 알게됐고, 또 탈북경로를 익히게 됐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북한체제를 변화 시키는데 그 어떤 정책보다 전단지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에게, 사랑하는 북조선인민들이여"로 시작 되는 전단지에는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으로 300만이 넘는 인민들 이 굶어죽을 때에도 일본 요리사를 불러들여 진수성찬을 차려먹으 면서 '500만 명이 죽어도 좋다. 핵심군중 300만 명과 군대만 있으 면 사회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등, 김정일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과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앉아서 굶어죽 지 말고 김정일을 반대하라" 등 북한 주민의 내부투쟁을 독려하는 글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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