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6)-케냐 나쿠루국립공원<2>

아프리카 여행(6)

 

케냐 나쿠루국립공원<2>

홍학(Flamingo)의 낙원,

"Out of Africa" 촬영지

< 2008. 10. 1 >

 

 

 

나쿠루국립공원 입구

 

 나이로비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오후 5시쯤 나꾸루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이 곳까지 오는 도로는 포장도로라 큰 고생없이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입장 수속이 늦장을 부려 20여분을 정문 입구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정문 옆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세계 최대  홍학 서식지답게 홍학기도 게양되어 있다.

롯지(Lodge)로 이동하며 호수 주변의

홍학떼를 보고 저절로  '와'하고 입이 벌어졌다.

 

 

이 곳에는  홍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갖 동물들이 있었다.

사슴떼가 보인다.

 

 호수에 석양이 깃들고 있다.

 

 우리가 묵을 Lake Nakura Lodge는 호수가에 자리잡고 있어 그 풍광이 매혹적이다.

 

  Lodge의 환경은 하루를 쉬고 가기가 아쉬울 정도로 훌륭하고 아름다웠다.

 

알로에꽃이 대나무같이 높이 자라있다.

 

  Lodge 수영장

 

 Lodge앞에  물소가 서성거리고 있다.

 

  Lodge

 

 Lodge

 

  Lodge

 

 다음 날(10월 1일)아침 나쿠루 호수 사파리를

나서는 길에서 만난 원숭이 가족들.

부부애가 남다르단다.

아침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이(?)를 잡아 주고 있는 부부 원숭이

 

'개코 원숭이' 가족의 아침

 

 이 놈은 왜 이러지 ?

 

 

 

 

 아침을 맞아 먹이를 찾아 나선 이런저런 동물들을 보며 호수로 이동한다.

 

 사파리차가 호수 주변에 멈추면 관관객들은 차에서 내려 호수 주변을 관람한다.

 

우리는 날씨가  서늘하여 옷을 단단히 입었다.

아프리카라면 덥고 후덕지근하여 생활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수십만인지, 수백만마리인지 모를 홍학들이 호수를 뒤덮고 있었다.

 

홍학 공부

 

[분류] 두루미목(Gruiformes) 홍학과(Phoenicopteriade)에 딸린 물새의 하나.

 

[형태] 날개길이 37 ~ 44cm쯤이며, 목이 길고 주둥이는 중간쯤에서 급히 아래쪽으로 꼬부라졌다.

머리는 희고 목과 꼬리는 장밋빛이며 주둥이와 다리는 분홍색이다.

긴 다리와 목, 물갈퀴가 있는 발, 끝이 꼬부라진 주둥이,

연분홍색에서 주홍색에 이르는 깃털이 특징적이다.

 

[서식지] 열대 및 아열대의 민물 습지, 호수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홍학의 붉은 털빛은 먹이 때문이라고 한다

. 홍학은 민물에 사는 말(조류)이나 민물말을 먹고 사는 새우 따위를 즐겨 먹는데,

민물말에는 당근의 색소와 같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들어 있다.

만약 이런 먹이를 적게 먹으면 털갈이할 때 붉은빛이 약해진다고 한다.

 

[번식] 갓 태어난 새끼 홍학은 털빛이 흰색이며 2 ~ 3년쯤 지나면 완전히 붉은빛으로 변한다.

하지만 완전히 붉은빛이 될 때까지는 춤을 추거나 번식을 하지 않는다.

동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무리 가운데 가장 붉은색을 띤

홍학이 번식의 기회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호수는 알카리성 물이라 특수한 프랑크톤이

서식하여 먹이가 많아 홍학이 많이 서식한단다.

년중 8개월을 이곳에서 지낸다.

 

 

 

 

 

 

 

 

 홍학만 있는 것이 아니고 '펠리칸'도 많이 보였다.

 

일명 '거지새'가 여기에도 있다.

남들이 먹고 남은 것을 찾아 먹는다하여 '거지새'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피부를 보호하고 벌레를 잡기위해 뻘을 바르고 있다.

 

홍학 말고도 많은 동물들이 풀을 뜯으며 공존하고 있다.

 

 

 

 

 

 

 

 

 

 

 

 

 

물소떼가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호수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본 모습

웅덩이의 물을 먹기 위해 모여든 동물들의 모습이다.

 

 

하늘에 영광 ! 땅에는 평화로다 ! 라는 성구같이

하늘에 온갖 새들이 땅에는 온갖 동물이 공존하며

살고있는 모습이 평화롭게만 보였다.

그러나 그들의 세상이라고 어찌 문제가 없겠는가 ?

우리가 모를 뿐이지.

 

쾌청한 날씨가 자연과 어우려져 눈부시다.

 

이런 곳이 아프리카 케냐다.

 

 

 
Ode to joy  -  Beethoven

                                                                                         relaying from khsv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