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합

♪ 130여 명이 처음으로 부른 모세의 노래 ♪

mose 2009. 3. 31. 08:39
♪ 130여 명이 처음으로 부른 모세의 노래 ♪


     
     ♪ 130여 명이 처음으로 부른 모세의 노래 ♪ 
    - 한국성가협회단 창립25주년 기념 / 사랑의 음악회에서.. -
    봄의 문턱에서
    만발한 봄꽃들을 시샘하는 싸늘함이
    누리에 스치는 3월의 마지막 월요일 오후
    나라 밖에선 
    빙판을 나르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환상적인 묘기소식이 
    화두(話頭)가 되어 전해져오는 시각,
    좁은 땅 나라 안에선   
    지난 정권(政權)동안 뭉텅이 돈이 오고간 
    검은 정경유착의 실체가 들어나고
    동토(凍土)의 땅 북쪽에선
    여전히 장거리 로켓발사를 빌미로
    어둡고 긴장된 나날을 맞도록 
    3월의 봄은 음산(陰散)하게만한데...
    올해로 
    창립25주년을 맞은 한국성가협회가 주최한
    사랑의 음악회가 어제 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렸고, 
    이 뜻 깊은 연주무대 마지막 순서에 
    대구장로합창단이 초청되었음에,
    봄날이어도 
    싸늘한 느낌이 스치는 오후 6시,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잰걸음으로 시민회관에 모였습니다. 
    단순히
    여가선용으로 노래하는 모임도 아니고
    취미생활이나 친교활동의 모임도 결코 아닌,  
    한 마음 한 목소리 되어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를 바치는
    노래친구며, 믿음의 형제며, 
    찬양의 동지들이 사명으로 모인 
    매우 복된 자리였습죠.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자
    월말마감이라는 바쁜 일과 속에
    은행업무와 학교수업도 일찍 마치고,
    병원 문과 사무실을 바쁘게 닫았고,
    장거리 출장길에서도 서둘러 돌아왔고,
    아픈 팔에 끼었던 깁스까지도 풀고,
    130명 넘게 모였음에...
    특히 오늘밤의 대장합 연주는  
    효과 높은 마지막 순서에 배치되어 
    연주회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려는 
    주최 측의 기획의도가 내포(內包)되었기에,
    대장합 역시 
    창단25주년을 맞는 기념 연주곡으로
    새로 만든 ‘모세의 노래'를
    최초로 발표하는 역사적인 무대였습죠.
    신곡(新曲)을 연주하는 무대였어도
    대장합의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였기에
    뜨거웠습니다.   
    하늘 우러러 최초로 영광 돌리는 
    ‘모세의 노래’ 초연(初演)은,
    마치 용광로에서 녹여져 흘러나오는 
    뜨거운 쇳물 같은 열기(熱氣)로 
    대구시민회관무대를 넘쳐 
    관중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130여 명이 처음으로 부른 
    ‘모세의 노래’는, 
    삶의 마지막 합창수업 시간인 듯
    열정을 쏟은 찬양동지들의 외침이었고
    진정 감동스런 하모니였음에,
    노랠 부른 
    우리들의 기쁨이 이처럼 넘쳐나는데
    우리 손으로 새로 지은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비록 설익은 찬양이었을지언정
    마음과 소리가 하나 되어  
    정성으로 다듬어진 신앙고백이었기에,
    앞장선 
    큰 머슴과 지휘자 정장로도
    크게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두루 감격한 마음으로 외칩니다!
    
    
    "자~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뜨겁게 달구어져가는 찬양의 용광로에서
    더욱 뜨거운 맘으로 모여 찬양합시다.
    나라안팎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숱한 인재(人災)나 분쟁(紛爭) 따위는
    뜨거운 찬양으로 불태워버립시다!
    우리들의 연주를 듣고 
    힘껏 박수치고 
    앙코르를 외쳐도 좋습니다!
    새 노래를 
    더욱 뜨겁게 부를 테니까요~ "
      
    지난 밤 
    대구시민회관무대에서  
    130여 명의 노래친구들이 어우러져    
    ‘모세의 노래’를 초연하기까지 
    기도로 성원하며 협력하고 참여해주심에 
    두루두루 감사를... 
    사랑의 음악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과 감동에
    도무지 잠 못 이루는 
    3월의 마지막 날 깊은 봄밤에
    함께 노래 불렀던 
    찬양동지들의 모습들을 그리며
    큰 소리로 
    'How Great Thur Art'를 따라 부르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How Great Thur Art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 사랑의 음악회에서 '모세의 노래'를 초연하는 대장합 노래친구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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