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50보병사단 강철교회에서의 찬양잔치 ♧
♧ 육군50보병사단 강철교회에서의 찬양잔치 ♧
비록 번잡한 도심이 아닐지라도
대구의 강서지역의 끝자락 푸른 숲과 낮은 산 아래 거실처럼 숨겨진 육군50보병사단 강철교회,
초여름 꽃향기 가득한 6월의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핀 정원 같았고,
대구는 물론, 이 나라를 지킬 강군(强軍)을 탄생시키는
보병의 산실(産室)속의 마치 보석 같은 강철교회는,
여름 날 젊은이들이 흘린 짙은 땀 냄새가 에메랄드 빛깔의 영롱한 푸름처럼 짙은
마치 어느 조용한 대학 캠퍼스 같았음에…
오후 5시부터~ 천사날개 같은 하얀 연주복을 입은
나이든 찬양하는 순례자를 맞은
드넓은 부대 안 모퉁이의 강철교회
앞마당 잔디밭에서는
오랜만에 군부대식 메뉴를 들면서 잔치 집처럼 북적거렸습니다.
오늘을 위해서 오랜 날 다듬고 준비한 대구장로합창단 창단25주년기념
강철교회 특별연주는,
먼 옛날 젊었을 적에 겪었던 군 생활을 그리며 모두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장병위문과 군선교를 겸한
연주회로 이루어졌습니다.
더욱이 DEC가 4반세기를 맞는 역사성과 더불어
국군장병들을 위한 찬양이기에
150여 명의 DEC 가족들이 제각기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칠곡에 있는 50보병사단을 향해 대구의 강서지역 쭉 뻗은 도로를 따라
한 마음 한 목소리 되어 달려간 푸른 숲 속의 강철교회를 찾았고,
교회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흰옷 입은 하늘찬양대가
특별가설한 연주단상에 가득 넘치게 모여 강철교회 교인과 장병들 앞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일구었음에
우리 단원이나 교인들~ 모두의 마음이 더없이 뜨겁게 달구어졌습니다.
장병들이 먹는 꼭같은 메뉴로
교회앞 잔디마당에서 가볍게 만찬을 들고
짧은 리허설을 거쳐 자리에 앉은 오후 7시 정각,
예배순서 없이 바로 제1부 찬양이 시작되었는데 마치 사랑하는 자녀들 앞에서 부르는
일반 연주회처럼 편하게만 느껴졌고.
특히 오늘따라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의 세련된 울림과 협연한 두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찬양이 더 멋있고 훌륭하기만 해,
대부분 훈련병인 500여 장병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었음에 정성담긴 우리의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는지…
떠나갈 듯한 박수와 앙코르를 외치는 환호 속에 우리의 신앙고백인 '찬양하는 순례자'가 마치 하늘을 찌를 듯한 군가처럼
더욱 힘차게 울려났고,
그래서 어느새 모두의 맘속엔 찬양을 통한 감사와 감격과 더불어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아름다운 평화를 넘치듯 체험했습니다.
150여 명 순례자들이 주차할 공간안내와 리허설을 거쳐 바로 연주로 이어지는 순서들을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교우들의 모습들과 연주 때 터져나온 뜨거운 박수와 환호의 연속…
그리고 밝고 환하게 절도있는 모습으로 반겨주며 푸짐한 먹을거리를 마련하신 강철교회 형제자매들이 베풀어준 아름다운 꽃 향기 같이 고왔던 그 손길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손길보다 더욱 아름답다는 베품의 진리를 맘속 깊이 깨닫게 해 준 찬양잔치였음에
주일밤 늦은시각
하늘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늘 지켜주시는 하나님, 오늘 저녁 DEC의 창단25주년기념으로 마련한
장병위문과 군선교를 위한 강철교회에서의 특별연주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셨고
노래 부르는 우리의 뜨거운 마음만큼 더 뜨겁게 뜨겁게 감동과 은혜로 다가오는
강철교회 성도들과
육군50보병사단 뭇 장병들의
튼튼한 모습들을 지켜봤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늘 우러러 드높게 외친 우리의 곡조 있는 기도를 통해 큰 영광 받으소서.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을 보살펴주시고 북한의 끝없는 도발과 전쟁의 불안 속에 빠진 이 나라를 지키시고
평화 내려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다가오는 8월 7일(金)출국할 DEC 제11차 해외연주(러시아-북유럽)를 앞두고 참가자 명단과 세부일정을 정리하면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영광 돌릴 그 복된 날을 그려보는 설렘 속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저녁 푸름이 짙은 여름날의 들녘 같았던
육군50보병사단 강철교회 찬양 잔치에 자리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하늘로부터 큰 평강이 내리기를 축복하며…
6월 14일 깊어가는 주일 밤에, - DEC 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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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에 떠날 대구장로합창단의 제11차 해외연주(러시아-북유럽) 여정 중에
노르웨이 피요르트 협만을 순례하며 만나게될 황홀한 백야(白夜)절경 |
♪ Oh Happy Day - Edwin Hawkins Sin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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