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김세환

재미있는 글

mose 2011. 2. 19. 08:42

 

 

대구인근에 있는 경북 청도에

혼신지라는 못있는데

이곳에 여름엔 연꽃들이 많이 피지요 .

또한  유명한 일몰을 찍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 1월에 이곳 못이

많이 얼어서 연꽃들이 지고 마른 대만 남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 비교하여 글을 써보았습니다.

재미나게  쓴다고 썼는데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늦은 나이에 상처를 하고 쓸쓸하게

공원벤치에 앉은 어떤 할아버지의 모습

 

 방년 18세의 처녀~

사립문에 기대어 옷고름 입에 물고

님을 기다리는 그리운 처녀

 

중년여인의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곱게 늙어 아직은 멋을 내고 싶은 나이의 중년여인

 

 처녀젖가슴이 생각나게 하는 연

얼마나 탐스러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어느 노신사의 나들이 하는 모습

 중절모 반듯하게 쓰고 지팡이 짚고

 의젓하게 외출하는 기품이 있는 노신사의 나들이

 

 

 

결혼하여 60년을 같이 살아온 어느 부부의 모습

얼마나 행복한가?

자식들 모두 건강하고

우리부부 이렇게 건강하게 잘사니 행복이 바로 이것~~

 

 오랜만에 할머니가 할아버지 하고 데이트를 나와서

나 잡아 봐라~~”

할아버지에게 애교를 떤다.

 

미팅에서 첨 만난 연인

부끄러워서 수줍어서 손도 못 잡고 얼굴만 붉게 달아오르고~~

 

 

권태기에 들어 선 어는 부부의 모습

콩깍지 씌워 보이던 시절은 지나고 미운 털만 보이는 부부의 권태기

 

화음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이중창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

옛날이여~~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내가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귀한 아들 하나 얻어 행복이 가득한 가정

 

~~

이남자 보게 손이 어디에 들어 가있나?

응큼한 사람 보게나~~

 

 

 

내가 바라던 꿈은 이루었는지~~

내가 죽고 난 다음

사람들이 나의 묘비에 무엇이라고 쓸까?

고민~~

 이제는 희미한 옛 추억들

아련하게 기억되는 고향 동무들의 그리운 얼굴들~~

 

 부부 사이는 칼로 물베기 라는 말이 있다.

하룻밤 만 잘 지내고 나면 이렇게 다정한 부부가 된다.

남편이 아내의 다리에 발만 올려놓으면 화해무드가 된다.

어느 철학자의 고뇌

아직도 풀지 못한 인생의 문제에 골돌하고 있는 철학자의 고뇌

 

 처녀와 총각

서로의 인연이 있어서 만나면 사랑을 하게 되고

 부부이는 서로가 의지하여

서로를 감싸주며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주고

눈물 닥아 주는 관계가 아닌가?

그야말고 환상적인 한쌍의 부부

서로의 다른 점을 감싸주고 서로를 위해주는

사랑스런 이 부부를 닮아야하는데~

 

 

우리 할머니의 젖가슴이 생각게 한다.

이제 늙어 쭈글쭈글해 빈껍데기만 남은 우리할머니의 젖가슴

그래도 그 젖가슴을 만지며 잠들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처녀총각의 부끄러운 데이트 장면

 

어느 부부의 다정한 나들이

오랜만 부부가 팔장끼고 쇼핑이라도 하려고 나섰는데~

홀로 사는 독거노인

작으마한 2평짜리 차가운 방에서

국가보조금으로 살아가는 독거노인이 생각 난다.

혹시 찾아오는 사람은 없나 창문만 바라보고

있어도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은 없고~~

 

 

품위있는 할라버지의 모습이 연상되는데~~

나이들어도 이같이 멋지게 늙어야하는데~~

고행길 가는 어느 수도자의 모습

끝이 없는 고난의 그길을 가는 거룩한 모습

 

 

조선초기의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정몽주는 설득하기 위하여 부는 시조가 생각난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엃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년까지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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