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안평초등학교 도옥분교장이 개교하여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지만 8년전 패교가되었는데 의성시온요양원으로 작년부터 개원하였는바 금년 99세인 우리들의 최고령 할머니요 어머니 증조할머니가 두 달 전까지만해도 자유롭게 다니시기도 하셨는데 넘어지면서 크게 다친 후로 일어서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대구 이영주 장로, 단촌 이헌주 목사, 경주 이홍주 집사 삼형제가 번갈아가면서 모시던 중에 어려움을 당하였는데 마침 옛 고향 학교가 요양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하게되었기도 하지만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동장일까지 맡아하는 형제 이덕주 장로 부인 권사님이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어 3주전에 할머니요, 어머니, 증조할머니를 산기슭아래 아담한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답니다.
지난주에 문안하기로 하였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오늘에야 이승주 장로가 어머니 정금이 권사님(95세), 이휘주 장로 어머니 함소년 권사님(89세),이남주 집사 어머니 이수도 권사님(83세), 이학주 집사 어머니 김갑연 권사님(82)을 모시고 다녀왔답니다. 천국에 부르심만 남았지만 만남의 시간에는 항상 기쁨과 감사가 있었으며 함소년 권사님이 기도하시고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우리골 우리형제들의 묘역조성을 그동안 이덕주 장로가 맡아서 정리해 놓은 곳을 가서 살펴보고 그동안 그 바쁜 일정중에서도 땀흘려 수고한 보람으로 잘 정리된 묘역을 보고, 이덕주 장로가 틈날때 마다 직접 건축하고 있는 집도 보고, 맛있는 반찬거리 파도 얻어오고, 촌닭이 낳은 달걀도 방금 쌂은 것 두개씩 삶아 주어서 오는 도중 차안에서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무튼 고향을 지키고 있는 형제 내외분께 감사드리며 고마움을 잊지 말고 전화라도 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덕주 휴대폰 011-513-3658
▼ 옛 도옥국민학교(분교로 개교시 나의 아버지 이화봉 교장 선생님이 몇년동안 복식수업하시며 오랜 세월지나면서 교사로, 교감으로, 그리고 다른 학교를 거쳐 교장으로 부임하여 근무하시던 학교였기에 더욱 감회가 깊은 학교임) 자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의성시온요양원으로 운영하는 곳
▼한 실에 4명씩 용양하고 있는 방에 누워계시는 전말출 권사님과 위문을 간 아래 동서들
▼ 왼쪽은 정금이 권사님 - 양쪽 귀가 멀어 큰소리로 말해야 알아듣기도 하는데...
▼ 이층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25명의 요양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모시려 꾸며 놓은 모습
▼축대를 2단으로 쌓아 잘 꾸며 놓은 현재와 미래의 묘역 자리, 직사각형으로 잔듸를 심어 놓은 자리는 얼마전 이덕주 장로의 부친의 묘소를 이장하여 평토장으로 조성해 놓은 것임.
▼윗쪽과 아래쪽을 분리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석축을 쌓아 놓았군요...오른쪽 위는 할아버지 형제분들 자리
왼쪽은 우리들 아버지 형제분들의 자리이고 ...
▼ 잔디를 심어 놓은 곳이 이덕주 장로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여 조성해 놓은 평토 묘역-모든 묘는 매장이든 화장하여서이든 가로 2m, 세로 4m의 넓이로 할 것임
▼ 마을 입구가 보이는 곳의 전경-차가 보이는 곳의 오른쪽 편이 묘역임
▼ 잔디 작업을 하기 위해 갖다 놓은 잔디들, 잔듸가 심어진 곳은 얼마전 이장하여 평토장으로 조성된 묘소
▼ 축대 위쪽 묘는 이휘주 장로의 할아버지 묘, 그 오른쪽은 할아버지 형제분들 묘역으로 조성(이장할 때)
▼ 묘역에서 우리들이 살았고 조상들이 살으셨으며 대사교회(2009년 설립100주년)가 보이는 우리골 마을
▼축대가 보이는 아래쪽을 계속 잔디를 심고 정리하려는 묘역임
▼ 이휘주 장로의 할아버지 묘소 뒤편에서 잘 정리된 묘역을 내려다 보면...
▼ 우리 형제들의 증조부모님 묘소- 오른쪽이 작년도 비안 탑동에서 이장하여 모신 증조모님의 묘소
▼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서 묘역을 바라보며...
▼이덕주 장로가 건축하고 있는 집...
▼ 옛날 살던 고향마을에서- 왼쪽부터: 김갑연 권사, 함소년 권사, 정금이 권사, 이수도 권사, 뒷쪽 이덕주장로 내외
▼ 3.1운동당시 독립운동을 하셨던 우리들 할아버지들의 항일독립 운동 기념비가 마을 입구에 있으며, 그 뒤로 산기슭밑으로 우리들 묘역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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