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신 위원님들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운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멘티와 만나기전
멘티와 만난 후
중국음식을 먹었던 그릇의 글귀와 국물과 벗꽃
리승주 위원님께,
늘 우리 소년선도분과위원회의 기록을 담당 하신다고 수고가 많슴니다.
손정길 위원장님, 장진영 국장님, 그날 멘토로 오신 위원님들과 나가사끼
짬뽕을 맛있게 먹었지요.
그 집의 짬뽕 그릇에 새겨진 글을 보고 지난해 10월 위원님들과
일본문화탐방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는데, 보내주신 그릇 사진을 보니
더 새롭습니다.
일본사람들이 학문의 祖神으로 추앙하는 管原道眞(스가와라 미치자네, 845. 6. 25 - 903. 2. 25)의 글은 일본학생들의 교과서에도 실려있다고 하는데...
시인, 중국문학의 대가, 33세에 문장박사, 55세에 右大臣 겸 右近衛大將,
57세 1월, 從二位 昇進, 1월 25일 정적에 휘말려 1월 25일 귀양,
규슈지방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現 太宰府天滿宮 근처 에노끼사(절)에
謫居, 굶주림에 지쳐 59세에 별세,
京都를 떠나기전(902. 2,25) 御出發時 정원에 매화나무를 보면서,
동풍이 불면 (매화꽃은)향기를 내는데
주인 없는 뜰에(매화꽃은)는
봄을 잊는구나
그 매화나무도 주인이 그리워 어느날 교토에서 다자이후덴만구로 날라와
지금도 신궁 바로앞 마당에 자라고 있는데,
"飛梅"로 명명되어 있으니 수많은 사람들이 수험생 合格, 必勝을 기원드리려 오면서, 그 飛梅 앞에서도 절을 하지요.
믿어야 될지? 후쿠오카현의 縣꽃이 매화이고,
다자이후덴만구 경내엔 9천 여 그루의 매화꽃들이
봄이되면 다투어 피고 있지요.
더 이상의 故事가 있지만 오늘은 이만 줄이며,
리승주 위원님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도형수 위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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