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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12)

mose 2008. 10. 28. 22:57

아프리카 여행(12)

 

아프리카 최대 동물 서식지

마사이 마라 자연 보호 구역의

탄자니아 국경 마라강 유역<1>

 

< 2008. 10. 2 >

 

아침 7시 Lodge를 출발하여  탄자니아와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마라강을 향했다.

2시간 정도 간단다.

 

오가는 동안 본 것들을 소개한다.

이름모를 새가

왕관이 특이하다. 

 사파리는 이런 길을 달리다가 동물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기사들이 무전기로 연락)

길과 관계없이 달려간다.

 이런 개미집이 흔하다.

독이 많아 조심해야 한단다.

멧돼지 가족을 만났다. 

 

 

 

 코기리떼도 보고

이 곳이 해발 2,000m 고원평야다. 

 

 

 소시지 나무

 이 열매로 술을 담근단다.

 

2시간을 달려와 도착한 

탄자니아와의 국경 표시비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부였다>

 

이 곳이 11월이면 누우떼가 탄자니아로 지나가는 길이 된다.

 

이 강이 마라강이다.

TV의 '동물의 왕국'에서 자주 보는 바로 그 강이다.

동물들은 건기, 우기를 가려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와 케냐의 마사이 마라를 오가는데

그 사이에 이 강이 있어 사투를 벌이며 건너야만 된다.

 

 강물 속에는 하마와 악어떼가 살고 있었다.

 

 '누우'는  이런 천적과 거센 물살과 사투를 벌이며 이 강을 건너는 것이다.

 

노부부가 망원경으로 자세히 살피고 있다.

 

 

아침 일찍 도착한 서양 관광객들은 식사를 하고 있다.

 

'증명사진' 한 장 찍어 보았다.

 

 

 

특 집

 

사자의 허니문

 

 마라강 유역의 사파리를 마치고

롯지로 되돌아 오는 길에서

허니 문 여행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連寫로 찍어 보았다.

 

사자는 수컷을 중심으로 집단을 형성하며

각 집단에는 행동권이 있고 오줌과 우렁찬 울부짖음으로 세력을 지킨다.


사자의 새끼 번식률은 좋지 않으며,

임신기간은 약110 일이고 보통 한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2년이 되면 홀로 성장하게 되고

4년이 지나면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수컷은 3년 후부터 갈기가 나기 시작하며 수명은 약 15년 정도.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기가 사는 집 주위 여러 곳에

오줌이나 똥으로 어떤 표시를 한다.

 

 

사자의 번식 본능

 

원래 사자는 우두머리 수컷 한 마리에 암컷 몇 마리,

그리고 새끼들이 딸려서 구성되는 '프라이드'라는 무리를 이루어 지낸다.

 

암컷은 자라면 그 프라이드에 머물거나 다른 프라이드로 가기도 한다.

 

하지만 수컷은 자라면서 무조건 그 프라이드를 떠나

자신이 다른 프라이드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돼야

자손을 퍼뜨릴 기회를 얻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피가 유입됨으로써 사자들은

근친번식의 위험을 피하고 건강한 개체를 번식시키게 된다.

근친 번식의 폐해는 열성인자의 결합으로 인한

신체적 기형과 출산율 저하, 면역능력 감소 등으로

훗날 그들은 먹이를 사냥할 힘이 약해짐은 물론,

새끼를 많이 번식시키지도 못함으로써 차츰 종(種)의

세력 자체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교미 시간은 30초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짧았다.

백수의 왕이라는 사자의 허니 문인데.....

너무 싱거웠다.

 

임신 확률이 1/2000 로 임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며칠씩 먹지도 않고 200-300회 정도의 교미를 한단다. 

 

 

임신이 너무 잘되면 초원에 사자 천지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될테니

신의 섭리는 참 오묘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수컷의 울부짖음이 대단했다.

 

 

 

 교미가 끝나니 암컷은 흰배를 드러내며 하늘을 향해 소리질렀다.

 

 

 

 

 

 

 

 

******

 

P . S 

 

@  사자 공부


1. 생김새 : 암수의 차이가 분명하다.

2. 몸무게 : 수컷 240kg, 암컷 180kg

     가. 털은 밝은 황갈색이며 배와 다리의 안쪽은 백색, 귀 뒤쪽은 검은색이다.

     나.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며, 목에 긴 갈기는 주로 황갈색

3. 사는 곳 : 아프리카의 초원, 칼리하라사막

4. 먹 이 : 얼룩말, 뉴, 물소, 기린, 멧돼지

5. 출생지 : 사하라사막, 남아프리카, 인도

6. 새끼사자 : 몸에 표범과 같은 검은 점 무늬가 있으며 차츰 차라면서 없어진다.

7. 생활 습성
    가. 사자는 대부분 집단을 이루고 생활하며 4-5 마리 작은 집단에서부터 한 마리의

         수컷 사자와 여러 마리의 암사자 및 새끼 사자들로 구성된(35마리 이상) 대집단을

         형성한다.
    나. 사자는 더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낮에는 하루종일 그늘이나 나무 위에서 잠을 자거나

         쉬고 있다가 저녁때가 되면 먹이사냥을 한다.

          주로 사냥은 암 사자가 하며 잡은 먹이는 수사자가 먼저 먹고 난 다음에 암사자와

         새끼가 먹는다.
    다. 수 사자는 커다란 얼굴에 치렁치렁한 갈기가 있으며 상당히 넓은 세력권을 형성하여

         살아간다.
    라. 새끼는 보통 어두운 굴속이나 덤불 속에서 낳습니다. 그리고 새끼 때에는 몸에 표범

         과 같은 무늬가 있다.
    마. 사자는 엄격한 가정생활과 교육을 한다고 한다.
    바. 사자의 꼬리는 굵고 길며 털 송이가 붙어 있습니다. 이 꼬리는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사. 사자는 친구를 만나면 자신의 꼬리를 똑바로 세워 인사한다.

송완순

                                                                   relaying from khsv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