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ho0628-허상률

민경욱기자의 오바마 연설문 리포트

mose 2008. 11. 13. 23:15
 
워싱턴리포트 | 방송 뒷얘기 | 사람과현장 | 포토갤러리 | 게시판 |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오바마 연설의 두번째 편을 올립니다. 첫번째 번역보다는 약간 까다로웠는데요. 그래도 할만 하네요. 자기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내가 당신들의 표는 얻지 못했어도 당신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였다. 나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앞으로 나는 여러분의 대통령도 될 것이다"라는 표현이 눈부십니다.

이 글은 책에서 읽는 글이 아니고 오바마의 당당한 목소리를 통해 전달된 연설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감동이 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 글의 제목이 "워싱턴 리포트"라서 제가 아직도 워싱턴에 있느냐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는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벌써 1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지금 수도권 KBS 1라디오 (97.3Mhz)를 통해서 매일 아침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라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어제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요. 다음주부터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부터 100분동안 KBS 1TV "심야토론"을 통해서 텔레비전에서도 제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심야토론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It was built by working men and women who dug into what little savings they had to give five dollars and ten dollars and twenty dollars to this cause. It grew strength from the young people who rejected the myth of their generation’s apathy; who left their homes and their families for jobs that offered little pay and less sleep; from the not-so-young people who braved the bitter cold and scorching heat to knock on the doors of perfect strangers; from the millions of Americans who volunteered, and organized, and proved that more than two centuries later, a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has not perished from this Earth. This is your victory.

우리의 선거운동은 얼마 되지 않는 저금을 뒤져서 5달러, 10달러, 20달러를 정신에 기부해준 노동계층의 남녀들에 의해 꾸며졌습니다. 우리 선거운동은 무관심이라는 동년배들의 신화를 거부한 젊은이들로 인해 힘을 얻었습니다. 월급은 적고 잠잘 시간은 없는 변변치 않은 일을 위해서 집과 가족을 떠나온 사람들로 인해 힘을 얻었습니다. 엄청난 추위와 푹푹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문을 두드린 그렇게 젊지만은 않은 분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200년이 넘도록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에 임하고 조직을 만든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I know you didn’t do this just to win an election and I know you didn’t do it for me. You did it because you understand the enormity of the task that lies ahead. For even as we celebrate tonight, we know the challenges that tomorrow will bring are the greatest of our lifetime ? two wars, a planet in peril, the worst financial crisis in a century. Even as we stand here tonight, we know there are brave Americans waking up in the deserts of Iraq and the mountains of Afghanistan to risk their lives for us. There are mothers and fathers who will lie awake after their children fall asleep and wonder how they’ll make the mortgage, or pay their doctor’s bills, or save enough for college. There is new energy to harness and new jobs to be created; new schools to build and threats to meet and alliances to repair.

저는 여러분이 단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혹은 저를 위해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의 엄청난 중요성을 이해했기 때문에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가 자축을 하고 있는 바로 오늘 밤에도 우리는 바로 내일이 가져올 도전이 우리 일생에서 가장 도전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고, 지구는 위험에 처해있으며 이번 세기에 경험한 최악의 경제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밤 자리에 서있는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이라크의 사막과 아프가니스탄의 첩첩 산중에서 잠을 깨는 용감한 미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잠든 사이에도 집세를 어떻게 마련할지, 병원비를 어떻게 낼지, 자식들 대학 학비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걱정을 하며 누운 눈으로 밤을 지새는 많은 부모들이 있습니다. 고삐는 새로 죄야 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마련해야 합니다. 학교도 증축해야 하고 위협은 극복해야 하며 동맹관계는 손을 봐야 합니다.

The road ahead will be long. Our climb will be steep. We may not get there in one year or even one term, but America ? I have never been more hopeful than I am tonight that we will get there. I promise you ? we as a people will get there.

우리가 가야 길은 길고도 멉니다. 우리가 올라야 산은 가파를 것입니다. 1년이나 대통령 임기 4 동안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여, 저는 일찍이 오늘밤처럼 우리가 목표에 당도할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우리는 몸으로 목표에 이를 것입니다.

'syho0628-허상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째 며느리의 지혜   (0) 2008.11.18
[스크랩] 모정의 세월  (0) 2008.11.17
김삿갓은 왜 방랑시인이 되었나  (0) 2008.11.10
가장 소중한 그림  (0) 2008.11.10
어느부부의 夫婦愛...^^~  (0)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