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젊은 시절의 모습
아버지 김해출(寅榮) 出 1912. 7. 23 亡 1986. 4. 9) |
어머니 羅州人 정차희(丁且喜) 出 1918. 11. 17 亡 2013. 3. 15) |
회갑 기념 모습
아버지 형제들
* 넷째 목사 김태운 둘째 김용운 아버지 김해출 어머니 羅州人 丁且喜 셋째 김재운 *
아버지 형제자매는 5남매인데 장남 슬하에는 2남 3여, 차남은 4남 3여, 3남은 4남 2여,
4남은 2남 3여, 고모님 슬하에는 3남 3여로 사촌 형제자매가 모두 28명으로 그중에 김정원이 장손으로 고향에서 조상님들이 사시던 집을 새로 건축하여 후손들이 고향을 잊지아니하고 찾을 수 있도록 두 내외가 정성들인 것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정년퇴임하시면서 받으신 영광스런 훈장
김정원 교장 선생님 |
부인 정정희 선생님 |
錦泉 金正遠
경북 의성 춘산에서 1937년 8월14일 태어나시고 일본 나고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해방과 더불어 귀국하시어 춘산초등, 의성중학교, 영남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심리 전공,
1961년 4월1일 경북여고, 청송고, 경주공업고, 대명여중, 사대부중고, 경북고 등 교사 24년, 서부여중 교감 2년, 대구서부교육청 장학사,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교육행정 9년 6개월, 범물여중교장 3년 6개월 등 교직생활 39년, 경북대학교 산업대학원, 대구공업대학교 유아교육과 출강 10년 사회교육 강의 등 활동히셨으며
가르침을 본으로 삼아 (敎學相長)
20여년전 제2세 학생들을 지도하시며 40여년간 교육현장에서 헌신봉사하셨던 대구교육의 산증인이신 김정원 교장선생님과 부인 정정희 선생님은 퇴임후 어릴적 어려운 형편에서도 의성중학교를 졸업하고 6.25전쟁이 끝날 무렵 대구시내 고등학교를 거쳐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셨는데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제자들로부터 훌륭한 우리 선생님을 잊지않고 교직을 떠난지 20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 인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재담과 유머로 많은 사람들이 참 훌륭하고 좋으신 어른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부인 정정희 여사님은 다도과정을 이수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선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다도茶道체험교육을 하였으며 특히 부군 김정원 교장 선생님의 칠순때는 가족 친지들과 많은 지인들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자리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아들 딸들과 며느리 사위
* 장남 김석현/안수연 : 김현수, 김민선
* 장녀 김자은/강태우 : 강민재, 강민규
* 차녀 김자영/박찬조 : 박상우, 박철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함께 |
외손자 강민규 강민재 |
효(孝)와 의(義)를 근본으로 (深根枝茂)
한편 효성이 지극하신 두 내외는 백수의 어머니가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드시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을 아시고 한끼라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셔야 한다시며 치과치료를 해주시기도 하셨다. 그러던 중 평소 자녀들과 후손들을 위하여 매일 기도하시던 어머니가 백수로 하늘나라로 가셨을 때 정성것 평생을 사셨던 마을 뒷산 아늑한 곳에 유골을 안장하셨는데 그리운 어머니가 묻혀져 있는 묘소에 가셔서 어머니보다 먼저 가신 아버지와 함께 묻혀져 있는 묘소를 찾아 그리움을 달랜다고 하신다.
할아버지 가르침의 진수는 근본을 중시하라 (根深枝茂)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도 많으니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거늘(手不釋卷) 가장 즐거운 것은 책 읽기, 덕행이 귀하다네 (最樂之中讀書樂, 千金不貴德行貴) 남에게 베풀고 나누는 덕을 쌓아라. 재화를 감춰두는 방법으로는 남에게 베푸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도둑에게 빼앗길 걱정이 없고 불에 탈 염려가 없으며 소나 말이 옮길 수고로움도 없이 죽은 뒤에도 천 년 동안 아름다운 이름을 전할 수 있으니 천하에 이보다 큰 이득이 있겠느냐? 올바르게 사는 법을 가르치는 엄한 스승의 역할도 부모에게는 필요하다.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여 以爲子孫之計也니라. 명심보감
책을 읽는 즐거움과 가르침의 즐거움....
정년퇴임하신 후 대구 모대학에서 70세까지 강사로도 헌신하셨으며 평생교육원에서도 강의를 하셨는데 한 번 들으신 회원들은 풍부한 재담과 유머로 잊을 수 없다고들 하신다고 하셨는데 평소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읽는 남자의 행복" 등 세편의 글을 편찬하셨고 지금도 틈만 나면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글을 손수 써서 모아 인쇄하여 지인들에게 나누어주며 정담과 덕담을 나누신다고 하신다.
금천 샛강에 쏟아지는 아침 햇살 속을 걸으며, 나는 오늘도 공부할 것이 많다. 根深之木 風亦不扤 (근심지목 풍역불올)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또한 흔들리지 않는다. 深根之樹 風亦不折 (심근지수 풍역부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또한 꺾이지 않는다.
家健萬亨 身和事通 (가건만형 신화사통) / 《小學》 가정이 건전하면 만사가 형통하고, 몸이 화평하면 일이 잘 된다. 子孝雙親樂이요家和萬事成이니라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家傳忠孝 世守仁敬 (가전충효 세수인경) / 《世宗大王》 가정에서는 충성과 효도를 전하고, 어질고 공경하는 정신을 대대로 지켜 나가라. 今日可爲 勿遲明日 (금일가위 물지명일) / 茶山 丁若鏞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 《三國史記》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조상대대로 살아오셨던 옛집을 새집으로 건축하다
고향 의성 춘산 금천마을에 조상대대로 살아오셨던 옛집을 헐고 새집을 건축하였는데 너무 편하고 아름답게 지은 주택인데 내부는 거실과 방3개 주방 등 그리고 각종 소품으로 너무 멋있게 정리정돈 해 놓은 것은 부인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김교장은 자랑을 하신다.
새로 지은 집의 내부를 장식해 놓은 모습 일부
옛집 深根枝茂
날마다 배우고 익히는 학문의 길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학문은 올바른 것을 늘 생각하고(學問之道無也) 마음을 지키는 것으로 마음을 찾는 것이다(求其放心而己矣) 잃어버린 어진 마음인 인(仁)을 회복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錦泉軒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경서를 읽고, 마음을 다스리며 참된 자아를 찾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인가?(隨處作主) 늘 자신에게 질문하여 항상 겸손하고 신중하게 정성을 다 해 사는 것이다. 사람다운 사람은 인품에 향기가 나야한다. 어질고(仁) 공손하고 공경하며(恭), 관대하고(寬), 믿음이 있고(信), 영민하며(敏), 배려하고 나눔이 있다(惠).
2021년 3월까지 부모님들이 사셨던 주택에서
남의 머리가 되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 지도자는(指) 마음(愛)에는 따뜻한 마 음 온(溫), 솔직한 아믐 양(良), 공손한 마음 공(恭), 순수한 마음 검(儉), 자신을 낮추는 마음 양(讓)이다. 만 사람마다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며 신뢰를 갖도록 하여야 한다.
미국에 계시는 숙부 金泰雲 원로목사님의 생가이면서도 내가 살았던 생가
추억으로 남겨진 간이 골프연습장과 간이 쉼터
과수원을 관리하면서
집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과수원에 사과 500그루를 관리하고 있는데 늦가을 부터 가지치기와 퇴비 꽃필 무렵부터 약치기 등 일손이 바쁜중에서도 신축년 봄부터 집건축하는 틈틈이 밭에서 수고한 보람을 잊지 않는다면서 지난해에는 아주 맛있는 사과즙도 만들어서 판매하였는데 한번 맛 본 사람들은 잊을 수 없다고 하며 재구매를 하려 했으나 품절이었다고 하신다. 그런데 금년에는 미얀마라는 품종의 사과를 수확하였는데 10kg 한 박스에 공판장에서도 아주 좋은 값을 받고 있는데 팔순의 두 노인 부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확하는 재미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주위의 많은 지인들이 현장을 보시고는 참으로 멋있게 노후를 보내는 것을 보고 부러움을 갖는다고 하신다. 다녀가시는 분들이 과일 맛을 보고는 이런 과일은 처음이라면서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가을 햇살을 품은 사과
* 품질별로 선과 * 풍년의 사과 따기 준비
하늘을 울리는 천국 잔치를 그리며....
미국에 계시는 삼촌 김태운 목사님도 옛집에서 어릴적 보내셨는데 금년 99세의 연세인데도 건강하시다고 하시는데 언제인가 하늘나라로 가게되면 고향 부모님이 묻혀져 있는 곳에 오신다고 하신다. 교장선생님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을때 장지에서 색소폰으로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등 여러 곡을 들으시고는 훗날 내가 죽어 고향땅에 묻힐때 색소폰 연주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수시로 그 얘기를 하신다.
錦泉 김정원 교장이 사과농사를 하고 있다고 하여
춘산 금천錦泉 사과농장을 방문 격려하기 위하여 찾아가신 옛동료들
숙부님 김태운 원로목사님과 숙모님
*작은 아버지 김태운 목사님은 서울신학교 졸업(1950.5.23), 강도사 인허(1951.12. 경북노회) *목사안수(1952.12.12 경북노회), *육군 군종(1953.5.23 ~ 1956.3.10) 복무, *의성 안계교회시무(1956~1960) 경북노회, *대구 반야월교회 시무(1961.~1968) 경북노회, *대구 대동교회 시무(1968~1983) 경북노회, *콜푸스크리스터교회(1983~1985), *휴스톤베다니교회(1985~1989), *아끼마한인장로교회 시무(1990~2000,10,22) 서북미노회, *아키마교회 원로목사 추대(2000.10.22 서북미노회, *캘리포니아 산호세 거주,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개혁(1981년 9월 22일에 남서울교회에서 대한예수교 장로회(개혁) 제66회 총회(총회장 김태운 목사 초대 회장)
* 2021년 숙부 김태운 원로목사님이 미국에서 99회 생신때 찍은 사진입니다. *
딸들 내외와 손주들 내외 그리고 증손들
내 고향 본향을 그리워하며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서 한 평생 살다가 돌아갈 내 본향으로 가게 되어있는데 그곳에는 이미 가신 조상님들과 부모님들이 계시는 곳에 나 또한 부모님 가신 그 길을 따라 가고져 하여 어릴적 자라던 고향 마을 뒷동산에 아내와 함께 묻히기를 소원하여 자리를 마련하였다. 나의 자녀들 후손들이 이곳에 찾을 때마다 그렇게 자상하셨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하면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천국에서 기도하신다는 것을 잊지않으리라. 저 멀리 바라보이는 원산과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보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동산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천년송이 지켜보는 양지에 천년의 터를 다듬다
천년송이 지켜보시다(아름다운 삶을 기억한다)
平 安 亭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이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요한 14:27)
咸昌 김가 평리공 금천종중 양택, 음택 웃골
춘산 금천 마을(양택) 19세는 大里宗中 有湖公과 우리 할아버지이신 錦泉宗中 遠湖이시다. 함창김씨 평리공 비안파 금천종중은 비안에서 금성대리로 이주하였다가 삶의 터전을 춘산 금천으로 이주하여 삶을 영위하다. 비단 같이 아름다운 마을 금샘(錦泉)에서 맑은 샘물이 솟는다. 기름진 땅에 온갖 곡식이 풍성하다. 양지바른 마을로 편하게 살 수 있다. 마을 앞에는 냇가 흐르고 큰 신작로가 의성과 청송과 군위로 뻗어 있다. 마을 앞 뒷 옆은 논밭으로 둘러있다. 마을 맨 앞에는 커다란 교회가 마을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평강이 함창김문 금천종중 대소가에 넘치기를 ....
平 安 亭
평 안 정 표지석과 금천 김정원
평 안 정 입구
천년송이 지켜봄
금천 입향조 고조부모(25세)
鎭吉(1844. 11. 13~11922. 2. 18), 配 仁同張氏(1983. 2. 16 ~1918. 10.16)
아름다운 노후
구순을 바라보는 연세인데도 주말이면 50여평의 주말농장을 경영하시면서 수확한 작물들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기쁨이야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고 하시는데 오래전 부터 40여분 거리에 있는 농장에서 퇴비도 비료도 농약도 그리고 잡초도 손수 뽑으면서 땀흘려 가꾼 채소들을 바라보며 행복하시는 모습
부지런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노후 치매예방을 위하여 틈만나면 책을 읽으시면서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글들을 손수 A4용지에 필사하여 인쇄하고 많은 지인들에게 직접 드리면서 함께 읽으며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해가 뜨면 식물을 가꾸고, 틈이나면 錦泉軒에서 책을 읽고,
삶의 진수를 이웃에게 나누니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닌가?
종손 형님께 받치는 헌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고마워! 사랑해! 행복해! 감사해! 가르치는 형님)
오늘, 지금, 그 자리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삶의 순간을 땀방울로 장식할 때 감동이 넘칩니다.
세상을 밝히는 웃음꽃을 피우기 위해
삶의 정원을 선하게 충실히 가꾸는 것,
이웃과 정답게 지내는 것,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돕는 것,
담백하고 은근한 우정을 나누는 것,
사랑을 키워 가는 것,
세상에 사는 동안 잘 가꾸려 애쓰며 삽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겸손이
진실과 순수로 갈아입고
세상을 아름답고 좋게 보고,
이웃을 더 사랑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선한 마음의 열망으로,
긍정과 열정으로
얼굴에는 웃음 꽃을 피우고,
마음에는 사랑의 꽃을 피우고,
가슴에는 감동의 꽃을 피우고,
입술에는 찬송의 꽃을 피워라.
인격은 품위로 향기를 발합니다.
항상 긍정의 눈으로, 생각하고, 진지하고, 신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합니다.
마음을 아끼고, 말을 아끼고, 행동을 아끼는 참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한 마음으로 갈망하면 선해집니다.
마음속의 선함이 마주볼 때,
모든 것이 좋고 아름답게 보이며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인
고마워! 사랑해! 행복해! 감사해! 로 살 맛나게 하시며
마음을 환하게 웃게 하소서.
상생상락(相生相樂)하며 상호이해와 행복의 지평이 열립니다.
아름다운 삶에는 희생과 사랑이 따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을 웃어야 합니다.
늘 아름다운 웃음으로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아름다운 웃음으로 사소서.
살아 있는 것은 한 순간도 쉼 없이 살아가는
자강불식(自疆不息)의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향기가 세상을 가장 환한 웃음을 짓게 합니다.
동생 김원필 드림
2021년 12월 자료편집 리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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